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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 우리 아그들..

2009.09.18 08:08

김문정 조회 수:1823 추천:33

목요일 다른 교수님 수업시간에 조별 발표가 있어서
공부하느라 늦게까지 학교에 있었다며
월요일에
새벽 1시쯤 학생들 3명이 찾아왔었답니다.
가는길에 들렸다며..

마침 세수를 했는데..
생얼을 들키고 말았다는.. ㅋㅋ

화요일에도
내 과목은 아니지만 물어보러 들르고..
수요일에도
몇 차례 들려주더니
새벽 1시쯤 치킨을 시켰는데 드시겠냐며 그 학생들이 왔네요.

ㅎㅎ
얼마만에 먹어보는 야식인지..
예전에는 숫하게 자주 즐기던 야식이였는데..

너무 고맙고
너무 행복하여..
너희들이 어여 군대다녀와야 나에게도 힘이 생긴다는..

영동 사는 친구들은
공부땜시 밤샘하는 자녀들을 보고 부모님께서 좋아라 하시겠구나 싶구
자취하는 친구는
내가 부모님께 전화를 드리고 싶습니다..
자녀가 이렇게 열공한다고..
아이들이 말리네요^^

이쁘죠.... 너무.. 무지..